최근 미디어의 첼시 관련 뉴스 : 1. 블루스의 리옹의 스타 스트라이커에 대한 오퍼, 2. 부상당한 웨슬리를 대체할 자원으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바추아이, 3. 브라이튼 전에서의 좋은 퍼포먼스로 BBC 아날리스트 가스 크룩의 찬사를 받은 케파 

 

 

위 소식들은 외부 미디어 소스에서 끌어온 샘플이다. 그것들은 첼시FC의 시각이나 입장을 대변해주진 않는다.

 

 

 

거절된 뎀벨레에 대한 제의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제안한 무사뎀벨레에 대한 제의를 리옹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리옹은 이적기간동안 팀의 스타 플레이어를 붙잡아두려고 애쓰고있다.

 

 

 

2018년 여름 리옹으로 이적한 뒤 30골을 넣은 이전 셀틱의 공격수는 최근 몇주동안 블루스와 강하게 링크가 되었지만, 리옹은 목요일 성명에서 그를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올림피크 리옹은 이번 이적시장동안 무사 뎀벨레가 다른 클럽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정보에 대해 주목했다.’

 

 

‘우리는 2019년 여름이적시장과 마찬가지로 무사 뎀벨레를 지키기를 바란다. 우리는 무사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으며, 특히, 그가 다가올 시즌에서 성공적인 팀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블루스의 프랑스 유망주에 대한 34m파운드의 제의는 거부되었다.

 

 

바추아이의 이적을 원하는 빌라

 

골닷컴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는 미시 바추아이의 임대에 관심이 있지만 첼시는 이 계약을 승인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 중부 클럽은 1월 1일에 있었던 번리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이기면서 입은 (웨슬리의) 심각한 부상 이후 바추아이 임대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벨기에산 공격수는 AV의 선발 공격수 웨슬리가 번리와의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후 딘 스미스의 타겟이 되고 있다.’

 

‘웨슬리는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남은 시즌을 치루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은 빌라가 바추아이 임대 가능성에 대해 조사했음을 확신한다. (확인시켜 줄 수 있다.) 딘 스미스는 바추아이를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빌라 파크로 데려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1월 이적기간 동안 공격수 증원이 있다면 생각을 바꿀 수는 있지만, 이번 달에 바추아이가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TEAM OF THE WEEK에 선정된 케파

 

BBC 분석가 가스 크룩은 1월 1일에 있었던 첼시와 브라이튼과의 1대1 무승부에서 보여준 영웅적인 골키핑 이후,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그의 TEAM OF THE WEEK에 선정했다.

 



그는 케파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승점을 벌게 해준 후반전에 있었던 두가지 결정적 선방에 대해 강조하였다.

 

‘애론 코놀리의 슛을 막은 첫번째 선방은 환상적이었고, 거의 골이 될 뻔한 닐 모페이의 슛을 막은 두번째 선방 또한 중요했다.’고 크룩은 말했다.

 

‘케파가 전에 내 TEAM OF THE WEEK에 선정된 적이 있음에도, 나는 케파의 퍼포먼스에 대해 전적으로 확신한 적이 없다. 그는 매우 능숙한 슛-스토퍼지만 크로스나 세트피스에서의 조율능력(명령)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스페인 선수(케파)는 경기 막판 매우 어려운 시기에서 첼시를 구해냈으며, 브라이튼이 승점 3점을 온전히 챙겨가지 못하게 만든 이유였다.’

 

 

https://www.chelseafc.com/en/news/2020/01/03/media-watch--blues-reportedly-bid-for-moussa-dembele--aston-vill?cardIndex=0-1

 

팬심으로 해보는 번역이라 의역, 오역 많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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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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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선 운전병이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저도 운전병으로 입대하기전 가장 궁금했던 '꿀인가 헬인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대마다 상황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운전병하면 행군 때 앰뷸런스 타고 있는 운전병이라던지

장군차 타고 다니면서 폰까지 쓰는 운전병이라던지 밖에 나가서 맛난거 먹고들어온다던지

이런 모습만 생각하면서 '완전 꿀빨러 아니냐'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운전병이라고 해서 같은 운전병이 아니라 자대, 자신이 맡은 차, 모시는 분에 따라서 난이도는 헬과 꿀을 넘나듭니다.

기본적으로 야수교에서 소형, 대형, 중형 크게 3개로 나뉘어서 교육을 받는데요.


소형은 2주 중형은 4주 대형은 5주 간의 교육기간을 갖습니다.

야수교에 가보면 소형>대형>>>>>>중형 이라면서 중형 자살해라. 이런 소문들이 있는데요.

이또한 소문일 뿐 군대에 모든 것은 ​​복불복입니다.


소형운전병으로 자대에 갔는데 소형TO가 없으면

여러분은 오로지 작업, 작업, 작업만 하게 됩니다.

두돈반 구리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보통 운전병이 무사히 후반기 훈련에서

두돈반과의 사투도 무사히 끝냈겠다 자대에 가면 바로 운행을 나갈수 있을 거라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자대에 가게 되면 수송대나 정비근무대 소속 수송중대 등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은 이제 겨우 C급 운전병이 된 거에요.

 


이 때는운전병이지만 운전대를 잡아볼 기회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부대에 운전가용인원이 거의 없다 할 때는 

짧게는 1주 ~ 2주 

처음 배우는 것은 운전이 아닌 검차, 정비 등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무척이나 머리가 아픕니다. 


정비, 작업 열심히 하시면서

운전연습 시켜줄때마다 열심히 하시고, 운전연습 많이 시켜달라고 분대장 조르세요.

빨리 운행을 나가는 것이 편해지는 길입니다.  

(저는 장롱이였기에 잘때마다 클러치 밟는거, 기어변속하는거 이미지 트레이닝하면서 잤습니다.)




연대 이하로 가게 된다면, 그곳이 여러분들의 전체 군생활을 보내게 될 부대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여러분들이 가는 곳이 사단 직할대 소속이다?

 

그렇다면 파견을 가게 될 확률이 있습니다.


한 3달정도 열심히 수송부 풀 뽑고, 구리스 치고, 이제 좀 운전이 뭔지 알겠다 싶으면 

다른 예하 부대에 나가 있던 거의 얼굴도 못봤던 여러분들의 선임들이 전역할 때가 되고

여러분들 중 일부는 그 선임들을 대체할 자원으로 파견을 가게 됩니다.


3달 정도 이제 막 적응했다 싶은데, 파견을 가야 된다 하면 정말 싫습니다.

이제 막 후임도 들어오고, 선임들과도 친해졌기 때문이죠.


그런데, 웬만하면, 파견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당신의 3달이 운전보다는 정비, 작업이였다.

우리 수송부는 정비병보다 운전병의 작업이 더 많은 것 같다.

내가 운전병인지 작업병인지 모르겠다!


싶다면, 무.조.건. 파견 가고싶다는 눈치를 살짝 내비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견을 가게 되면 정말 여러분들이 상상했던 운전만 하는 운전병 생활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파견은 되도록 원래 자대(사단)보다 멀리 떨어진( 그렇다고 다른 사단은 아닌) 예하 연대, 대대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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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자시고 의무대 TO가 나왔다면

의무대 파견은 무.조.건 가야합니다.

이건 정말 특이한 경우빼면 정말 편합니다. 

훈련? 행군? 다 AMB에서 히터, 에어컨 틀고 간호장교랑 수다떨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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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는 것, 가까이 가는 것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까이 가게되면 원래 소속되있던 부대의 사람들과 거의 보게 됩니다. 소속감 또한 비교적 많습니다. 

하지만, 웬만한 훈련이란 훈련은 다 받을 것이며, 웬만한 통제는 다 받게 될겁니다.


(이게 제 군생활이였습니다. 너무 가까운 곳에 파견가다보니 파견병 임무는 임무대로 훈련은 훈련대로 다 받아 힘들었지만

그래도 친구들 선후임들과 재밌게 지내긴 했습니다.)


멀리 가게 되면 소속감은 많이 떨어지게 되고, 원래 부대 친구들, 선후임들이 그리워질 겁니다.

하지만, 몸은 정말 편할것이며, 시간은 정말 많을 겁니다.



결론은 

소속감이고 뭐고, 작업싫고, 정비 싫고, 훈련 싫고, 

군생활 편하게 운전만 하다가 가고 싶다면 

아주 먼 곳으로 파견 가세요.


*모든 것은 부대 by 부대입니다. 전 제가 직접 겪은 군생활 혹은 보고 들은 간접경험들 만을 말씀드릴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소형 운전병으로 가도 TO없어서 매일 작업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중형 운전병으로 가도 1, 2호차 몰고, 민수차만 몰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글을 찾아오신 여러분들은 군생활을 해야되는 막연한 불안감에 오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랬기에 제 경험을 통해 '이런게 운전병 생활이구나'하고

어렴풋이나마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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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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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꾸 제주도 사람들은 다 감귤 구워 먹는거 아니냐고 보채길래 


인터넷에 찾아보니 구워 먹으면 단 맛은 UP되고 신 맛은 없애준다는


차라리 마법에 가까운 후기를 보고 남아있는 귤을 한 번 구워 먹어 봤습니다.



냉장고에 언제부터 들어있었는지도 모르는 감귤들



찾아보니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직화구이를 할 수 가 없어, 


프라이팬에 구워 보기로 했습니다. 



위 아래 부분을 잘라 준 후 3등분을 해보았다.



처음에는 '내가 이걸 왜하나' 싶어서 많이 하지도 않고


하나만 잘라서 구워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잘한 결정이였다....)



마른 프라이팬에 귤을 올려놓자



약~중불로 귤을 구워 줍니다. 


살짝 태워야 더 맛있다는 소릴 어디서 봐서 


조금 오버 쿡 해보았습니다.



완성된 귤구이의 모습. 의외로 비주얼은 합격!



어? 정말 꽤 맛있겠는걸?



먹어보자



물론 먹을 때 껍질은 까고 먹어야 합니다.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맛은 업되고 신맛은 사라진다는 마법같은 소리는 


다 거짓말이었네요.......


신맛이 오히려 강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드시려는 분들은 저 상태에서 설탕을 뿌려드세요!

(생으 먹는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워 


미니 오븐(토스터기)에다가 넣고 돌려봤습니다.




이때는 이미 기대감이라곤 없었다.



한 10분 정도 돌린 뒤 꺼내 보았습니다.



훈연의 향이 난다.



먹어보니


바로 이 방법이었습니다! 


고기 구워 먹으면서 군고구마 굽듯이 구워 먹으면 은근히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고구마 구운 냄새가 난다. 신기방기


 

정말 군고구마 굽는 향이 나네요. 보들보들한 식감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맛있어서 몇개를 구워 먹다 보니 여전히 신 것도 있습니다.


굽는다고 해서 신 맛이 없어지는 것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먹었을 때 맛있는 귤은 그냥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네요.



맛없는 귤을 구워 먹는다고 맛있어지진 않습니다.


친구의 닦달에 못 이겨 한 번 해보았지만

 

역시 귤은 생으로 먹을 때가 가장 맛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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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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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을 걸어보자


군복무를 하던 작년에 휴가를 나왔을 때 사진입니다. 

집에 있기 심심해서 혼자 차를 끌고 돌아다니다가 으슥한 곳에

올레길 리본이 묶여져 있어서 혼자 생각도 할 겸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올레길임을 알려주는 리본이다.


이러한 리본이 묶여져 있으면 올레길입니다.


낙엽을 밟으며 생각에 잠긴다


정말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생각도 막 정리될 것 같고, 머리도 맑아질 것 같고, 

허파도 깨끗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보자


힐링이 될 것 같은 마음으로 조금더 들어가보기로했습니다.




이상한 동물 울음소리가 납니다.

갑자기 무서워집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제는 혼자 있다는 고립감으로 바뀝니다.

누군가 오는 것 같습니다.




!!!!도망가자!!!도망가자!!!!ㅌㅌ


결국 도망 나왔습니다.

어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창피하지만

그 때는 정말 무서웠습니다.ㅠㅠ


사람이 많이 다니는 유명한 올레길들은 괜찮지만

절대 혼자서 이런 으슥한 올레길은 다니지 마세요! 

(절대로 제가 쫄보인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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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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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1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송악산이 있습니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서 산책하기에 아주 좋아


가~끔 산책을 나가고 있습니다.



송악산에서 바라본 형제섬




정말 가슴이 뻥 뚫립니다.


이 맛에 제주도에서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






하지만 송악산에는 우리나라의 뼈 아픈 역사의 모습이 남겨져 있습니다.


제주도를 군사기지화 시키려던 일제의 흔적이 송악산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진지동굴과 방공호가 그것인데요.





화가 나서 손이 떨렸었나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 방공호의 모습




항상 송악산에 오면서 '이러한 역사를 잊지 말아야겠다' 다짐합니다.


아픈 역사의 흔적을 뒤로하고 계속 걸어봅니다. 





송악산을 빙 둘러싸고 둘레길이 조성되어있다.




예전에는 산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은 산을 오르지는 못하고 둘레길로만 통행이 가능하답니다.





경사가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안 힘든건 아니다!




송악산의 매력은 바다와 산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레이더 기지 같은 곳이 있다.




이러한 초원도




제주도의 비경 송악산의 절벽들




이러한 바다도 


송악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레 만나게 되는 절경입니다.




말들이 마음껏 풀을 뜯고 있다. 사람은 신경도 안쓰이는 모양



또 하나, 말들을 송악산 초원에 풀어놓고 기르는데


자연스레 돌아다니는 말 들을 보는 것도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송악산이


중국 자본에 넘어가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미 송악산 주변의 토지들을 중국자본이 싹쓸이 했다는 기사를 여럿 봤습니다.


투자 유치도 관광 수입도 좋지만 우리나라의 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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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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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를 처음 만난 건 고등학교 때였던 것 같다. 모의고사 언어 영역때였나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선명한 듯 하다. 


간장게장이라는 소재에서 이런 시상을 떠올렸단 것에서 우선 충격을 받았었고,


담담한듯 무겁게 다가오는 그 표현력에 또 한번 충격을 받았다.




한창 부모님과 떨어져 자취를 하고 있던 때여서 그런지 몰라도


간장이라는 세계 속에서 알을 챙기는 꽃게의 모습이 


이세상 속에서 나와 동생을 챙겨주는 엄마, 아빠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모의고사를 보는 도중 가슴이 먹먹해져 울음을 참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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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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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월 3일 육군 운전병으로 전역했습니다! 


전역한 지 딱 10일 째 인데, 아직도 군대 꿈을 꾸고 있습니다. (영원한 전역 대기.....)


아무튼 전역한 지 얼마 안된 시점에 운전병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형운전병의 무덤, 수송부의 애물단지 K-511, 2와1/2t, 일명 두돈반 <출처: 네이버>



많은 미필자 여러분이 편한 보직, 일명 꿀보직으로 운전병을 꼽으면서 운전병이 되고 싶어 하시는데요.


그렇다면 운전병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운전병이 되는 법



1)특기병 지원



운전병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역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기병 지원이 있습니다. 


달 병무청에서는  일정 to만큼 다양한 특기병을 선발하는데,  그중에 운전병을 선택하여 지원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to보다 훨씬 많이 지원을 하면서 경쟁률이 매우 높은데요.





뽑는 기준이 있습니다.



1. 2종 자동보다는 1종 보통, 1종 보통 보다는 1종 대형 면허 소지자가 유리하다!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그만큼 군 입장에서는 쓸모가 많다는 것이니까요.



2. 나이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보통 지원하신 분들 중에는 1종 대형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1종 보통 면허 소지자일텐데요. 


이 때 커트라인으로 작용하는 게 생년월일입니다. 생년월일이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이 두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운전병이 되려면 1종 대형을 따면 가장 좋겠죠?



1종 대형이 없더라도 1종 보통 면허는 소지하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물론 선후임 중에 2종 자동면허만 가지고 있는 인원이 간혹 있었습니다.)



3야수교의 전경, 3야수교로 갔다고 해서 너무 좌절하지 말자! <출처>


또 한가지 팁은 소위 말하는 꿀 사단(후방 사단) 신교대로 지원하는 것 보다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나 전방에 있는 사단 신교대로 특기병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일명 꿀 사단 신교대로 가면 자대배치도 그 사단으로 받는다고 생각하고 대부분 지원자들이 후방 사단 신교대로 지원하여 


후방사단 신교대 운전병 경쟁률은 육군훈련소나 전방에 있는 훈련소 경쟁률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트라인이 1종 대형에서 끊긴다거나, 24~25살 정도에서 끊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운전병 기준에서 신교대를 후방 사단에서 나왔다고, 그 사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신병교육훈련을 마치면 1,2,3 야수교로 가서 후반기 교육을 받은 후에 거기서 또 추첨을 하여 


자대배치가 결정 나기 때문에 자신이 훈련받았던 사단으로 돌아올 확률은 극히 적습니다.


결국 복불복입니다. (실제로 제 경험으론 2수교 동기 중 절반 이상이 전방 메이커 부대로 떠났습니다. 실화입니다.)


그렇기에 '일단은 운전병이 되는게 중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육군 훈련소로 지원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 훈련소에서 주특기를 배정받는다.



원래 군생활은 복불복이라지만, 그 확률을 높일수는 있습니다. 


특히 육군 훈련소 같은 경우는 일반병의 80%에게 주특기를 부여하는데요.


훈련소 입소할 때 면허증을 챙겨가야 합니다. 


그 후에 훈련소에서 특기 배정하는 기간에 면허소지자임을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실제로 제 동생에게 추천하여 성공한 방법입니다. 


2수교 동기들이나 자대 동기, 선후임들에게 물어봐도 이런 식으로 오는 비율도 꽤 많았던 기억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2종 면허밖에 없던 전우들이 대부분 이 방식대로 뽑혀서 왔습니다. )



운전만 하다가 제대하자!(정말 꿈과 같은 이야기)<출처>


운전병이 되는 두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첫번째 방법이 가장 확실하지만, 


'나이도 커트라인보다 어리고..... 그렇다고 1종 대형 면허도 없고....그런데 운전병으로 빨리 군대는 가고 싶고......'


하시는 분들은 두번째 방법도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제 동생에게도 두번째 방법을 추천해줘서 면허도 없던 친구가 면허를 따서, 잉크도 안마른 면허증 들고 들어가서 


지금 부산에 모 사단에서 운전병으로 비교적 편한 환경에서 복무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운전병 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운전병, 꿀vs헬-운전병의 종류와 난이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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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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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다는데 정말이다.


이 책도 군대에 있을 때 읽은 책인데 그림자가 선다는 특이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서 기억에 남는다.

 

초반부를 읽을 때 그림자가 선다는 표현이 인물들의 대화에서 


일상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레 나타나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서 고생한 기억이 있다.


하여튼 책을 읽으면서 '참 작가가 표현을 이쁘게 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 위에 나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다.


너무 예쁜 표현이라 책을 읽다가 말고 끄적였던거 같다.




'반듯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좋은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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