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을 걸어보자


군복무를 하던 작년에 휴가를 나왔을 때 사진입니다. 

집에 있기 심심해서 혼자 차를 끌고 돌아다니다가 으슥한 곳에

올레길 리본이 묶여져 있어서 혼자 생각도 할 겸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올레길임을 알려주는 리본이다.


이러한 리본이 묶여져 있으면 올레길입니다.


낙엽을 밟으며 생각에 잠긴다


정말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생각도 막 정리될 것 같고, 머리도 맑아질 것 같고, 

허파도 깨끗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보자


힐링이 될 것 같은 마음으로 조금더 들어가보기로했습니다.




이상한 동물 울음소리가 납니다.

갑자기 무서워집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제는 혼자 있다는 고립감으로 바뀝니다.

누군가 오는 것 같습니다.




!!!!도망가자!!!도망가자!!!!ㅌㅌ


결국 도망 나왔습니다.

어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창피하지만

그 때는 정말 무서웠습니다.ㅠㅠ


사람이 많이 다니는 유명한 올레길들은 괜찮지만

절대 혼자서 이런 으슥한 올레길은 다니지 마세요! 

(절대로 제가 쫄보인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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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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