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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제임스는 목요일 오후 첼시와 5년 반의 재계약에 싸인했고 곧 첼시 공식 웹싸이트에 올라왔다. 우리의 홈-그로운 우측 풀백의 얘기를 담아보았다.

 

지금 이 순간 다 잘 풀리고 있는데?

“시즌이 시작되었을 때는 부상으로 힘들었지만, 저는 천천히 회복했고 그림즈비 타운과의 경기에서 기회를 잡아 멋진 데뷔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 후로 정말 뒤돌아보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우린 두달 전부터 새 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죠. 제가 팀에 들어가 매주 매주 경기에 나가길 시작하고 나선 모든 것이 좋아졌어요.”

 

이번에 맺은 계약이 매우 장기간인데, 클럽이 당신에 대해 대단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뿐 아니라, 다음 몇 년 동안 당신이 가고 싶은 다른 클럽이 없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여기서 거의 평생 지내왔고, 남은 제 커리어를 여기서 보낼 수 있다면 행복할 겁니다. 첼시는 제가 줄곧 응원해 온 클럽이고 전 이곳에서 오랫동안 헌신해 왔습니다.”

 

시즌 초반 팀에 어린 선수들을 위한 기회가 있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부상으로 힘들었을 것 같은데?

“확실히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잡고 있을 때 부상으로 인해 이탈해 있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렇지만 회복해서 시간을 가지고 기회가 왔을 때 그걸 잡으면 됩니다. 회복 시간이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렸지만, 어떻게 되던지 그냥 받아들여야 하죠.”

 

당신이 이탈해 있을 때 다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이, 복귀했을 때 추가적인 압박감으로 작용하진 않았는지?

“아뇨, 압박감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전 제 경기를 했을 뿐이고, 너무 멀게 보기보단 모든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당신의 크로스 능력이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 원래 타고난 건지 열심히 노력한 결과인건지?

"저는 제가 온더볼 상황에 있을 때 패스하는 것은 항상 꽤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크로스 또한 패스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요. 크로스가 경기의 주된 키 역할을 하는 위치에서 플레이 할 때 그것은 중요하고, 저는 (크로스를) 더 많이 시도할수록 더 좋아지겠죠. 성장하고 강해진 것 또한 크로스를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고, 게임의 다른 요소에 대해 배울 때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데이비드 베컴과의 비교까지 등장했어요!

“데이비드 베컴은 레전드이고 아마도 세계 최고의 크로서 중 한 명일 거예요. 그의 크로스와 (비교되어) 같이 언급되는 일은 저에겐 몹시 좋은 일이지만, 그는 그걸 수년동안 해냈고 저는 그가 해낸 걸 존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제 겨우 몇 경기동안 해냈을 뿐 인걸요. 많은 사람들이 (제 크로스 능력에 대해) 얘기를 하지만 저는 그걸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당신이 프리킥도 (크로스만큼) 잘 찬다는 걸 의미하는지?

“프리킥이 주어지고 혹시 제가 차게 된다면, 그 기회를 그냥 보내진 않을 겁니다. (크로스와 프리킥은) 비슷한 기술이고, 그다지 다를 바 없거든요.”

 

 오른쪽 풀백으로서 당연히 (크로스 뿐만 아니라) 당신의 수비력으로 알려지길 원할텐데, PL 경기 치루면서 빨리 발전하고 있는지?

“프리미어 리그에서 수비수로서 실수를 범한다면 벌을 받을 겁니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경계하고 공에 집중해야 하죠. 선수들은 더 빠르고 더 날카롭거든요.”

 

당신의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를 상대하는 것은 당신의 수비력을 테스트하기 좋은 기회였던 것 같은데?

 

“그는 위대한 선수이고, 최근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의 최고선수 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그와 맞설 때 저는 그저 제 게임을 펼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좋은 경기였죠.”

 

웨스트햄에게 결승골을 내준것이 지금까지 당신이 직면한 작은 비판 중 하나였지만 램파드 감독은 아스톤 빌라와의 다음 경기에 당신을 선발명단에 올렸었는데 그게 중요한 힘이 되었는지?

그 골을 내준 건 제 실수였습니다. 전 애런 크레스웰이 왼발잡이라 생각하고, 아마 그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할 줄 알았죠. 그러나 그는 반대로 빠르게 꺾었고 저는 그가 지나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감독님은 제 실수로 진 경기 바로 다음 경기에서 커다란 믿음을 보여주셨고, 저는 선발출전 했습니다. 그 경기는 잘 진행되었죠.

<웨스트햄전에서 리스 제임스의 수비 실수로 실점하는 첼시>

 

위건에서 성인 무대 첫 시즌에 갑자기 많은 경기를 뛰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죠. 아카데미에서는 한주에 그렇게 많이 경기를 하지 않았었거든요. 점점 시즌이 진행될수록 전 익숙해졌고, 그건 그냥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현재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에도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주에는 2경기를 뛰죠. 저는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확실히 우측 풀백으로 뛰는건지 아니면 여전히 미드필더로 뛸 가능성이 있는지?

“제가 플레이할 곳(을 정하는 것)은 감독님의 몫이고, 저는 감독님이 제가 다른 포지션에 뛰길 원한다면 기꺼이 할 겁니다. 저는 우측 풀백으로 뛰는 것이 행복하지만, 아무도 이 포지션이 제가 뛸 유일한 포지션이라고는 말한 적 없습니다.”

 

조디 모리스와 조 에드워즈 밑에서 함께 하는 건 어때?

"훌륭합니다. 전 U-16,17,18,19를 거쳐 학생일때부터 그들과 함께 매일 같이 했기 때문에 두분 모두 저에 대해 잘 알고 있죠. 지금은 그들과 1군에서 함께하고 있고,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는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저는 매일 훈련장에서 두 분과 얘기를 나눕니다.”

 

<2018년 리스제임스는 아카데미 올해의 선수상을 조 에드워즈의 시상으로 수상하였다. >

 

 

첼시에서 하이라이트였던 순간을 뽑자면?

아마도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득점했을 때이겠죠. 분명히 경기 초반은 좋은 시작은 아니였지만, 4-1로 뒤지던 게임에서 폭발하던 후반전이 이번 시즌 중 최고의 순간일 겁니다. 골문에 차 넣기 힘든 공이었지만 일단 유효 슛을 때리고 나서 들어가길 바랬었죠. 저희의 다음 골이 취소된 것은 유감이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는 리스 제임스>

 

https://www.chelseafc.com/en/news/2020/01/16/reece-james--i-d-be-happy-to-spend-whole-career-at-chelsea-?cardIndex=0-0

 

움짤은 원래 기사에는 없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하였습니다.

팬심으로 해본 번역이라 의역, 오역 많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역, 의역, 오타 등 번역에 관련된 지적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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