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의 말, 말, 말 : 이적, 레비, 케인 은돔벨레, 워커피터스, 클롭 등
케인의 부상에도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는데?
그게 삶이고, 그런게 바로 축구입니다. 물론 나쁜 소식이죠. 하지만 우리는 긍정적이여야 하고,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바로 이번 달 말 우리는 요리스와 벤 데이비스를 되찾을 거라는 거죠. 이게 좋은 소식입니다.
요리스는 제 밑에서는 한번도 경기에 뛰어보지 못했고, 벤은 한번 뛰었는데 오직 그와 함께여야만 가능한, 우리가 개발하고자 하는 시스템을 매우 잘 해내 주었습니다. 대니 로즈는 완전한 레프트백이고, 베르통언은 레프트백이 아니며, 세세뇽은 이제 레프트백이 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에 반에 벤은 유일하게 안쪽 공간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레프트백입니다. 따라서, 그는 저희 프로젝트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건 좋은 소식이죠.
물론 해리는 중요하고, 대체불가능한 자원입니다. 해리 케인을 대체할 만한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무사는 우리와 함께 매우 잘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착한 이래로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돌아오기까진 몇 주의 시간으론 안될 겁니다. 그것은 (큰) 수술이고, 길고 긴 시간이 걸릴 겁니다.
제가 여기 온 뒤로 한번도 요리스에 대해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허락한다면, 그들이 복귀할때 까지는 저는 해리 케인과 무사 시소코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들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러니 오늘 그들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해봅시다.
특히, 해리가 아웃된 상황에서 주장 요리스가 돌아온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될 것 같나?
그건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해리와 함께 우리 팀의 주장입니다. 우리는 하나를 잃었지만, 하나를 회복했으니 좋은 일입니다.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 소통하는 방식(은 힘이 됩니다). 골키퍼에게 플레이와 소통하는 걸 동시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우리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골키퍼가 있고, 우리는 그를 믿습니다. 위고가 큰 부상에서 돌아온 것은 좋은 일이고, 저희 의학부서에 빈 자리를 만들어줍니다. 누군가 의료실을 떠나고, 누군가는 의료실로 들어옵니다. 그가 지난 3달동안 매일 그곳에 있었기 때문에 의료실에는 요리스의 이름이 적힌 접시를 두는 데가 따로 있을 걸요.
여러분들이 해리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저는 해리에 대해 말하고 싶진 않네요. 제가 그에 대해 너무 많은 말을 하면, 우울해질 거고, 여러분들은 제가 비참하고 기분이 나쁜 상태라고 (기사에서) 말하겠죠. 저를 웃게 해줄 만한 얘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은돔벨레는 어때?
그는 내일 출전하지 않을 겁니다. 그 소식은 긍정적이지 않고, 우리는 내일 있을 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저는 내일 축구가 끝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목요일에는 매우 중요한 (FA) 컵 경기가 있고, 토요일도 매우 중요한 리그 경기가 있죠.
몇 달 내에 챔스가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제 초점은 내일(있을 경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부상명단에 오른 어떤 선수도 내일 복귀하지는 못합니다.
케인의 부상이 이적시장에서 변화를 만들었나?
전 그 질문이 당신이나 다른 누군가에서 왔다는 걸 알아요. 당신도 알겠지만, 저에게는 아닙니다. 아무런 부상선수도 없는 감독이나, 아무런 문제없는 최고의 팀을 가진 감독, 이를 테면 심지어 위르겐 얘기를 해봅시다. 놀라운 선수와 놀라운 스쿼드를 보유한 최고의 팀을 감독하는 위르겐 까지도 새로운 선수와 함께 하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할 겁니다. 우리는 모두 다 같아요, 하지만, 현실은 저는 이곳에 두 달 전에 왔다는 것이고, 상황에 대해 잘 압니다.
당연히, 무사와 해리를 그렇게 긴 시간동안 잃을 줄은 몰랐죠, 저는 우리가 가진 선수들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에 집중합니다. 바로 내일 있을 경기 말이죠.
만약 보스(레비)가 앞으로 겪을 이 어려운 시기를 타파할 수 있는 해결책을 들고 와준다면, 환영해줄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올바른 해결책과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우린 팀을 발전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위해 다음 여름 (이적 시장)까지 기다릴 겁니다. 그러니, 진정하고 기다려 보세요. 지금 이 순간 제 관심은 오직 제가 쓸 수 있는 선수들에게만 쏠려 있습니다. 원래 다 그런거 겠죠.
<클롭과 무리뉴>
내일 같은 경기가 당신이 축구에 빠지게 된 이유인가요?
물론 그렇긴하지만, 저희가 동료였을 떄, 그러니까 제가 [스카이 스포츠]에서 당신과 함께 일했을 때, 저는 당신에게 리버풀이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었죠. 그리고, 이것은 3개월 전과 다를 바 없고, 저는 이 상황이 놀랍지 않습니다.
리버풀은 우리 리그에서 최고의 팀입니다. 말하자면, 그 이상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최고의 팀이고 당연히 그들과 경기를 하는 것은 저희 팀에게는 커다란 도전일 겁니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사람이 그들에 맞서 경기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물론, 더 견고하고, 더 행복하고 더 자신감 있는 길로 갈수 있는 더 많은 선택권을 갖길 원합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이번주중에 매우 열심히 뛰었습니다. 물론, 그들은 출전하는데 행복해하고 누군가 출전하지 못할 때, 다른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리버풀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이방에 있는 사람 중 오직 두 사람 만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아마 오로지 두 명뿐일 거에요, 그런데 (토트넘의 대변인에게 그의 팔을 둘러대며)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못 믿겠다면, 이방에서 나가세요.
전에 “리버풀이 고기를 원했는데, 생선이 나왔나”라고 하셨는데, 또 생선을 대접하실 겁니까?
당신도 알겠지만 그때는 제가 감독이 아니라 객원 평론가였죠.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었고, 저는 그 순간 맨유가 매우 잘했다고 생각해서 그런 발언을 한 것입니다. 위르겐과 비슷한 위치에 있고, 최고의 팀을 가지고 있고, 계속해서 이기고, 이기고, 이기고, 또 이긴다면 더 이상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 경기에서 모든 사람이 리버풀이 이기길 바란다고 느꼈습니다. 맨유에게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고,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제 생각에 솔샤르와 그의 선수들은 리버풀을 상대로 거의 이길 뻔 했을 만큼 매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기가 끝나고 평론가로서 뛰어난 노력을 한 팀에 대해 말할 때 보호적으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패배보다는 승리와 더 가까웠죠. 저는 맨유가 그 당시에 그들의 잠재력에 따라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했고, 저는 평론가로서 그들의 편에 서기로 했습니다. 가장 강한 편이 아니구요.
리버풀을 막을 사람이 있다면 당신이지 않을까요? 전에도 해보지 않았어요?
아뇨, 저는 아닙니다. 저는 아니에요. 저는 리버풀을 막아본 적이 없습니다. 제 팀은 가끔 해냈지만, 저는 아닙니다.
오직 두사람 만이 당신이 리버풀을 꺾을 거라고 말했는데….
당신이 세번째 사람이라고는 하지 마세요!
전에도 부상자가 많았는데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꺾었잖아요. 제라드가 넘어진 그 경기에서요(Gerrad slipped)?
아뇨, 그때는 부상자가 많지 않았어요. 챔스 4강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후 2일(찾아보니까 4일 후네요) 만에 경기를 해야 했다는 것뿐이죠. 그게 영국축구입니다. 부상이 아니라 일정이 빡빡했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자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부상자에 대해 생각할 때면, 저는 자신감도 동기부여도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팀을 맞아 무엇을 해야만하는지에 대해 선수들에게 열정을 불어넣는데 집중하고 있죠. 우리는 최고의 팀과 맞섭니다. 자신감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자신감이 없다면, 집에 머무는 게 좋을 겁니다. 자신감이 있다면, 정말 힘든 일 일테지만, 자신감이 있다면, 선수들에게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으라고, 저 또한,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낼 겁니다.
클롭감독이 오늘 아침 그의 팀은 예상 불가능할 것이라 말했는데, 당신의 생각은?
제 생각에는 그에게는 많은 카드가 있을 겁니다. 그는 그가 원하는 걸 이룰 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피르미누에게 넘버 9 혹은 넘버 10의 역할을 맡길 수도 있고, 살라나 마네를 측면에 배치하거나, 피르미누를 뒤에 배치하면서 둘을 스트라이커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샤키리를 기용할 수도 있고, 오리기를 기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그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죠, 예, 그는 예상이 불가능하네요. 그러한 예측 불가능한 잠재력 때문에 그의 팀과 맞서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다니엘 레비>
레비에게 당신이 영입하기 원하는 선수 리스트를 준 적이 있는지?
아뇨, 아뇨. 그것은 선수에 관한 리스트가 아니에요. 1월 이적이장은 이상하고, 참여하기 쉬운 시장이 아닙니다. 그것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거나 없는, 기회의 시장입니다.
우리는 진정하고 이적시장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경기는 “무리뉴 VS 클롭”이라고 불리는데, 카메라를 의식하는지?
그 카메라들이 바로 제 얼굴위에 있기 때문에 느껴지죠. 터널을 걸을 때, 그건 제 얼굴 위에 있어요. 심지어 게임이 끝나지 않았을 때도 카메라는 절 비출 겁니다. (아마존 카메라맨들을 가리키며) 이 사람들은 24시간 근무합니다. 오로지 제가 화장실에 갈 때만 그들은 저를 쫓아오지 못해요. 그들은 항상 저와 함께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그것을 느낍니다. 방해가 되냐구요? 아니요. 오직 아마존만 절 방해해요. 경기날의 카메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저와 위르겐의 싸움이 아닙니다. 토트넘과 리버풀 간의 빅매치죠. 즐깁시다.
첫 두 달 동안 선수들이 어떻게 당신의 전술을 연습하는 지에 대해 만족하는지?
그들과 함께 훈련한 건 두 달이 아니라 겨우 며칠 뿐입니다. 기간은 두달이지만, 피치위에서 그들과 함께한 것은 두 달이 되지 않았죠. 제 생각에 제가 이 곳에 오고 8주 동안에 우리가 피치 위에서 함께 할 가능성을 가진 것은 2주였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훈련하지 않습니다. 우린 이번주와 저번주에 그것을 했지만, 시간이 없어 약 두 달은 되지 않았을 겁니다. 당연히 저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저는 많은 것을 개선해 나가길 원합니다. 차례차례 말이죠. 11월 달에 저는 이곳에 왔고, 아마 위르겐은 5년 전 10월 달에 리버풀에 부임했을 겁니다. 진정하고, 차례차례 해 나가야죠. 저는 진정해야 합니다.
로이 호지슨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카일 워커-피터스와 계약하길 원한다던데?
아마 호지슨은 제가 부인하지 않을 거라고 했을 겁니다만, 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저는 그를 믿고 있고, 만약 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을 위해) 노력중이라면, 전 보스의 소식을 기다릴겁니다. 로이가 그 사실에 대해 숨기려 하지 않고 개방적인 것은 좋은 일이고, 그들이 (영입)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저는 제 직원들로부터 그에 대한 정보를 받겠죠.
<훈련장에서의 무리뉴와 카일 워커-피터스, 델레 알리, 손흥민>
그를 보낼 건지?
뉴스 기다릴게요. 지금 이 순간 그것은 매우 흥미롭고,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다릴 겁니다.
토트넘과 당신은 파티를 망친 이력이 있는데, 그것이 이번 매치의 도전점인지?
(리버풀의 무패행진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
아뇨, 전 제가 어떤 무패 행진을 끝냈는지 기억나지 않네요. 제 팀의 무패행진을 12라운드인가 13라운드에 맨유가 멈추었다는 건 기억합니다. 또한, 제 기억으로는 홈 무패 행진을 선더랜드가 멈췄다는 것 또한 기억나네요. (저희가) 다른 팀 기록을 멈춘 것보다 제 팀의 기록이 멈춘 것이 더 기억나네요. 다른 팀 기록을 멈추는 것에 대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해리 케인 없이 공격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제 생각엔 그건 제가 당신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한 내용이네요. 저는 그 질문을 좋아합니다. 저도 그 질문을 해보고 싶네요. 어디보자… 저 ‘아마존’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달라져야만 하죠. 저희 팀에는 다른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습니다. 오직 한명 뿐인데, 부상 중이죠.
해리케인이 저희 팀에 없을 때 저희가 평소처럼 경기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겠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한가지는 당연히 해리가 있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요약 : 1. 나쁜 소식 : 케인과 시소코의 부상은 오래 갈 것
2. 좋은 소식 : 요리스와 벤 데이비스가 이번 달 말 복귀 할 것
3. 은돔벨레는 리버풀 전 출전하지 못할 것
4. 아마 여름 이적시장을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
5. 평론가 시절 리버풀은 챔피언이 될 거라고 말했고, 지금도 그런 것 같아
6. 클롭이 자기 팀은 예측하기 어려울거라 했는데, 정말로 예측 불가능해
7. 레비한테 준건 영입리스트가 아니야
8. 워커-피터스 소식은 나도 아직 잘 모르겠네
9. 케인 말고는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어
10. 승리할 수 있다고 믿자. 믿어야 해.
무리뉴가 인터뷰를 너무 재밌게 해서 한번 번역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많이 기네요...
인터뷰 전문 번역은 처음이라 의역 아주 많이 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라고 오역에 대한 지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시간이 엄청 걸렸습니다ㅠㅠ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